지난 5월 29일(수) 이주사목위원회 이주민 공동체에서 모금한 사순저금통의 기금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이주사목위원장 이상협(그레고리오) 신부님이 직접 교구청에 방문하여 사회복음화국장 유승우(요셉) 신부님께 기금 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2024년 사순 시기 동안 각 공동체(지역공동체 8개, 민족공동체 3개)에서 모금한 6,089,880원은 전액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에 기부되었습니다.
이 기금은 '긴급치료비 지원사업, 긴급생활비 지원사업,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비지원사업' 등을 통해 교구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됩니다.
전달식에서 유승우(요셉) 신부님은 '모든 봉헌이 다 소중하지만, 특별히 이주민들의 봉헌은 가난한 과부의 봉헌과 같이 매우 귀한 봉헌이다.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하였습니다.
이상협(그레고리오) 신부님은 '이주민들이 한국인들과 교류할 기회는 많지 않으나 일상을 살아가며 이웃을 사랑하는 것에는 출신, 나라, 국적의 구별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이주민들도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어려운 이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실시한 의미있는 모금이었다.'라고 전하셨습니다.